종로구가족센터에서 주관하는 9월 양육자 지원 프로그램

2차시가 9월 15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창신동에 위치한 이곳은 주차가 어려운 덕분에 모처럼 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향합니다.

아직은 미처 떠나지 못한 여름의 심술 때문인지 언덕을 걷다 보면 땀이 날 정도로 덥습니다.


지난 1차시 부모교육에 이어서 이번 2차시 부모교육도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 및 자기 돌봄의 주제로 이어집니다.

1차시는 심리. 정서적 회복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2차시는 인지적 회복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부모교육의 주제는 '애쓰는 부모 말고 행복한 부모'입니다.


2차시 부모 교육에서는 부모의 신념과 가치관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생각과 가치관을 기준으로 삼고 거기에 자신을 맞춰갑니다.

부모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일부를 부인하거나 혹은 과장하기도 합니다.

부모에게 듣는 사소하고 반복적인 메시지는 종종 아이의 핵심신념이 되어 

아이의 삶을 좌지우지하기도 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점검하고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1차시 부모교육에 이어서 2차시 부모교육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갈등 상황에서 부모 자신의 욕구를 탐색해 보는 시간입니다.

갈등을 풀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은 '내가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내 안에 깊이 뿌리박힌 욕구를 알아야 갈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욕구는 주로 감정의 형태로 드러나므로 자신의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서로 나누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지난 1차시에도 그랬는데 이번 2차시도 끝나고 개별 질문이 계속 이어져

12시 30분이 넘어서야 나올 수 있었습니다.

늘 말하지만 부모 교육 중이나 후에 이어지는 질문을 사랑합니다.

질문은 어쩌면 부모 교육 강사인 저를 성장시키는 거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질문하는 부모는 부모교육 강사에게는 더없이 좋은 스승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