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족센터에서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함께하는 양육'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1차시부터 4차시까지 4주간 진행될 예정인데,
그중 1차시와 2차시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돌봄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시작된 1차시에는 '지금은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부모님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어린 시절 양육 환경을 살펴보며
나의 경험이 지금의 양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습니다.

피피티 화면상에는 엄마가 등장하지만 실제 아버님들도 참여하셨습니다.
아버님들을 보면서 문득 이미지를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종로구가족센터에서 진행되는 부모교육은 단순히 이론적인 전달에 그치는 게 아니라
되도록 부모님들이 부모 교육 중 실제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보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카드를 통해 자신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 장의 그림이지만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원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10명이 안 되게
대략 6~7명 정도를 모집하고 소수로 나누는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예상외로 모집이 많이 되는 바람에 14명이 신청하시고 참여하셨습니다.

사진은 모두 그림카드 활동 시간이지만,
이외에도 감정 일지라든가 감정체크판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부모교육이 끝난 후 개별적으로 질문을 하신
부모님들이 많아서 30분이 훌쩍 지나서야 강의장을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중 오랜 세월 동안 방안에 갇혀서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는 성인 자녀로 인해
고통받는 어머니의 사례는 너무 가슴이 먹먹하고 아팠습니다.
짧은 시간에 도움드리기가 어려워서 가족센터 가족 상담을 연계해 드렸지만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마음이 아려옵니다.
부디 잘 해결되어 부모도 자녀도 편안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