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연휴와 대체휴일까지 겹쳐서 일정을 잡기가 참 곤란한 면이 있습니다.

직장인들과 달리 프리랜서가 가진 애환이겠지요.

월요일과 금요일까지 쉬는 와중에 목요일은 DB손해보험 일산지점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했습니다.

DB손해보험 일산지점은 일산 동구 한화생명 건물에 위치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건물에 웬만한 보험회사는 다 있더군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지하 주차장 내려가는 차들이 줄지어 있어서 순간 당황했지만,

감사하게도 저는 지상 주차장에 세우도록 해주셨습니다.

부모교육이 진행되는 강의장의 이모저모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특히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벽에 있는 '우리는 언제나 잘해낼 거예요'라는 문장이 눈길을 끕니다.

어쩌면, 요즘 제가 듣고 싶은 말인지도 모릅니다.

부모교육에 참여하신 분들은 보험회사 고객분들입니다.

임직원 중 부모교육에 관심 있으신 몇몇 분들도 참여하셨습니다.

이번 부모교육의 주제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부모의 대화법입니다.

부모교육 주제 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다루는 게 바로 대화법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기본적으로 배워야 하는 게 바로 대화법입니다.

'대화'를 배운다는 것, 어쩌면 낯설 수도 있습니다.

'그냥 말을 주고받으면 되는 거지, 굳이 그걸 배워야 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말이 가진 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을 수 있지만, 

말 한마디 때문에 일생 동안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양육은 말로 진행되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말이 아이를 키운다고 할 수 있지요.

이처럼 부모의 말이 아이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침이 마르도록 말해도 끝나지 않습니다.

이날 부모교육에 참여하신 부모님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이 기억에 선합니다.

자녀 연령은 유아부터 사춘기, 심지어 성인 자녀까지 다양하지만

부모 역할에 대한 고민은 하나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

결과적으로 성숙한 어른이 되어 자기 삶은 독립적으로 꾸려가는 것이 아닐까요?

이 순간 부모가 쏟은 노력이 아이의 삶에 작게나마 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