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월곡청소년센터에서 부모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성북구에서 주관하는 아동관리자 대상 아동인권교육의 일환으로

사춘기 또는 예비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부모교육입니다.

작년까지는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에서만 관련 부모교육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나머지 관련 기관의 부모교육까지 모두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그 첫 번째로 월곡청소년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월곡청소년센터의 경우 주차장이 협소하다는 안내를 사전에 받은 터라 오랜만에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주말에 대중교통으로 가다보니 뭔가 좀 더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성북10번 마을버스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좁디 좁은 골목기를 누빌 때는 뭔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기분도 들었지요.

늘 그렇듯이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나섰더니 부모교육 시작 45분 전 쯤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지하 1층에 카페가 있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부모교육 외에도 행사가 많다고 들었는데

그러고 보니 센터 내에 오고가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악기 연주 소리가 마치 공연장을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지요.

부모교육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교육장의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아봅니다.

주말 오후 시간대라서인지 많은 부모님들이 참여하시지는 못했지만

부모 교육을 위한 열기는 일당백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지하셨습니다.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참여하셔서

사춘기 발달 특성 및 부모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듭니다.

부모교육 강사가 아니라 부모교육에 참여하신 부모님들을 더 강조해서 찍은 사진,

때로는 부모교육 강사는 줌 아웃되고 부모님들이 줌 인 되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는 부모교육 보다는 부모교육에 참여하신 부모님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부모교육을 꿈꾸는 부모교육 강사입니다.

부모교육이 시작되자마자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신 선생님 덕분에

표정이 살아있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